아침 출근길, 버스에 앉자마자 배가 꾸르륵 울린다면?
회의 중 배가 전쟁터가 됐는데 팀장이 질문을 한다면?
길 한복판, 배 속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면?
데이트 중, 웃다가 갑자기 뱃속이 비상사태가 된다면?
지하철이 막히고, 뱃속은 반대로 폭주 중이라면?
친구 집에서 놀다 급파도가 밀려온다면?
영화관, 하이라이트 직전인데 뱃속이 하이라이트라면?
마트 계산대 줄, 앞사람이 너무 느리게 움직인다면?
밤중 귀가, 엘리베이터가 한참을 안 온다면?
잠들기 직전, 뱃속에서 마지막 경고가 울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