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결과는?
편의점에서 컵라면 뚜껑 살짝 열어놓고 구경한다.
길가다가 누가 방귀 뀌면 옆에서 “나 들었어” 속삭인다.
친구 집 강아지 앞에서 공중에 간식 떠다니게 한다.
지하철에서 누가 졸면 옆에서 “일어나…”라고 속삭인다.
치킨 배달원이 문 앞에 두고 가면, 치킨 혼자 문 열고 들어간다.
술자리에서 술잔이 혼자 기울어진다.
엘리베이터 버튼이 혼자 눌린다.
노래방에서 마이크가 혼자 흔들리며 노래 부른다.
PC방에서 마우스가 혼자 움직여 헤드샷 날린다.
편의점 삼각김밥이 혼자 걸어 나온다.
고양이가 혼자 공중에 매달린다.
카페에서 커피 빨대가 스스로 움직여 마신다.
영화관에서 팝콘 통이 혼자 들썩거린다.
지갑이 혼자 날아다니며 계산대에 카드 긁는다.
학교에서 칠판 분필이 혼자 글씨 쓴다.
버스에서 교통카드가 혼자 찍힌다.
옆사람 도시락에서 계란말이 하나 사라진다.
축구 경기장에서 공이 혼자 굴러간다.
헬스장에서 아령이 혼자 들렸다 내려온다.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 한 마리만 유난히 빨리 돈다.
방구석 이불이 스스로 정리된다.
스마트폰이 혼자 열려서 밈 영상 재생된다.
학교 시험 답안지가 혼자 정답 채워진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띵’ 소리 대신 내가 노래한다.
냉장고 문이 혼자 열렸다 닫혔다 한다.
치킨무가 하나씩 사라진다.
노트북 자판이 혼자 두드려진다.
강아지가 산책 줄 없이 혼자 걷는다.
사람 옆에서 아이스크림이 공중에 떠다닌다.
독서실에서 책장이 혼자 넘어간다.
콘서트에서 야광봉이 혼자 흔들린다.
ATM에서 돈이 혼자 날아가 지갑에 들어간다.
지하철에서 신문이 혼자 펄럭인다.
학교 종이 혼자 쳐진다.
치킨 배달 쿠폰이 혼자 찢어진다.
친구 머리 위에서 빵이 혼자 뜯긴다.
자판기 음료수가 혼자 나와 굴러간다.
방안에서 베개가 공중에 붕 떠다닌다.
스타벅스 컵에 이름이 ‘투명인간’이라고 적힌다.
자동차가 혼자 시동 걸린다.
노트에 낙서가 혼자 그려진다.
버스 의자가 혼자 흔들린다.
강아지 장난감이 스스로 삑삑거린다.
교실 뒤에서 분필가루가 혼자 날린다.
공원 벤치가 혼자 삐걱거린다.
비 오는 날, 우산이 혼자 걷는다.
음식 배달 비닐이 혼자 벗겨진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용기가 혼자 오픈된다.
길거리 간판이 혼자 덜컹거린다.
카페 진동벨이 울리기도 전에 음료가 사라진다.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이 혼자 켜진다.
치킨 다리만 쏙 사라진다.
학교 사물함 문이 혼자 열렸다 닫힌다.
TV 리모컨이 혼자 눌려 채널 돌아간다.
드라이기 스위치가 혼자 켜진다.
시험지에 낙서가 혼자 그려진다.
엘리베이터 층 버튼이 혼자 내려갔다 올라간다.
옷걸이가 혼자 흔들린다.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혼자 쓰레기통에 들어간다.
방구석에서 슬리퍼가 혼자 끌려다닌다.
화장실 변기 뚜껑이 혼자 열렸다 닫힌다.
공중전화 수화기가 혼자 들린다.
학교 종이 혼자 울린다.
공원 그네가 혼자 움직인다.
지갑이 열리더니 동전이 스스로 계산대 위에 놓인다.
방안에 마스크가 혼자 날아다닌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혼자 셀카 찍는다.
치킨 뼈만 쌓여 있다.
라디오가 혼자 켜지고 “투명인간의 요청곡입니다” 나온다.
과자봉지가 혼자 부풀다가 터진다.
지하철 손잡이가 혼자 흔들린다.
PC방에서 키보드가 혼자 치인다.
노래방 템버린이 혼자 소리낸다.
카페 의자가 혼자 움직여 자리 차지한다.
학교 급식 트레이가 혼자 떠다닌다.
졸고 있는 사람 볼펜이 혼자 굴러간다.
길거리 가로등이 혼자 깜빡인다.
텔레비전이 혼자 켜지고 내가 좋아하는 채널 틀린다.
방 안에 베개가 스스로 퉁퉁 친다.
수영장에서 튜브가 혼자 떠다닌다.
자전거가 혼자 움직인다.
길거리 전광판에 ‘투명인간 환영’ 뜬다.
엘리베이터 CCTV에 아무도 없는데 그림자가 찍힌다.
전자레인지가 혼자 돌아간다.
휴지 롤이 혼자 풀린다.
문이 혼자 덜컹거린다.
공원 분수가 혼자 멈췄다 다시 나온다.
핸드폰 진동이 혼자 울린다.
노트북 화면에 ‘투명인간 접속 중’ 뜬다.
방바닥 쿠션이 혼자 움직인다.
신발이 혼자 걸어다닌다.
가방 지퍼가 혼자 열렸다 닫혔다 한다.
숟가락이 혼자 밥을 퍼 올린다.
공중에서 젓가락이 김치 집는다.
교실 창문이 혼자 덜컹거린다.
전자시계가 혼자 알람 울린다.
음악이 혼자 재생된다.
편의점 카운터에 동전이 스르륵 올라온다.
길가 고양이가 허공을 보며 인사한다.
결국 뉴스 헤드라인에 뜬다 – “투명인간, 치킨 먹고 도망가다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