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결과는?
선 대신 얼굴에 점만 찍고 끝내서 망함
채색하다가 물감 삼켜서 망함
진지하게 그렸는데 사람들이 낙서냐고 해서 망함
그림 그리다 팔에 쥐 나서 망함
명작 그리고 싶었는데 벽에 그려버려서 망함
다 그리고 보니 거꾸로 그린 거라 망함
그림보다 지우개 자국이 더 많아서 망함
색연필 다 깎다 하루 끝나서 망함
멋있게 그린 인물, 다들 귀신 같다고 해서 망함
그림 속 캐릭터가 현실보다 잘생겨서 망함
똑같이 그리려다 원본보다 무섭게 돼서 망함
초상화 부탁받고 그렸는데 당사자가 절교해서 망함
화판 올려놓고 밥 먹다가 국물 흘려서 망함
수채화 그리다 물통 엎어서 망함
나만 진심인데 보는 사람들은 웃겨서 망함
그림자 넣다 얼굴이 전부 그림자가 돼서 망함
캐릭터 그리다 손가락이 8개라 망함
강아지 그렸는데 다들 고양이냐고 해서 망함
그림 연습하다가 연필심 다 부러뜨려서 망함
그림보다 제목이 더 웃겨서 망함
색칠하다 이빨 사이에 물감 껴서 망함
진심으로 정물화 그렸는데 다들 이모티콘 같다고 해서 망함
붓 세척 안 해서 무지개색 돼서 망함
초상화 그려줬는데 ‘누구세요?’ 소리 들어서 망함
그림이 아니라 미로 같아서 망함
잘 그렸는데 다들 AI가 한 줄 알고 망함
남자 그렸는데 여자 같다고 해서 망함
원근법 무시하다 건물이 넘어져서 망함
배경 그리다 주인공 실종돼서 망함
내 그림 보고 어린애가 더 잘 그린다고 해서 망함
애니풍 그렸는데 아저씨풍 돼서 망함
연필화 하다 지우개 똥만 산처럼 쌓여서 망함
그림 그리다 내 손톱에 물감 아트 생겨서 망함
내 얼굴보다 그림이 잘생겨서 망함
사람 부탁받고 그렸는데 외계인 같아서 망함
하트 그렸는데 감자 같아서 망함
도화지 구멍 나서 망함
화려한 색 썼는데 결과물은 똥색이라 망함
고흐 흉내 내다 귀까지 베어버릴 뻔해서 망함
선 하나 잘못 그려서 그림이 갑자기 공포물이 돼서 망함
그림 자랑했는데 ‘이게 뭐야?’ 한마디에 망함
작품 설명하다 스스로도 뭔지 몰라서 망함
사람 눈 그리다 양파 같아서 망함
종이 접히면서 주름진 얼굴 돼서 망함
연필 대신 볼펜으로 해버려서 망함
수채화 하다 물만 칠해서 망함
그림판보다 못해서 망함
벽화 그리다 집주인한테 혼나서 망함
비율 맞추려다 스파게티 인간 돼서 망함
그림 그리다 졸아서 얼굴에 그려져서 망함
대작 그리고 싶었는데 메모지에 그려서 망함
내 그림 보고 다들 퀴즈 내듯 맞히기 시작해서 망함
고양이 그렸는데 공룡 같아서 망함
인체 비율 맞추다 기린 사람 돼서 망함
그리던 캐릭터 눈동자 서로 반대로 가서 망함
배경 산 그리다 미역 같아서 망함
정물 사과 그렸는데 토마토라 불려서 망함
그림보다 싸인에 힘줘서 망함
애니 캐릭터 그렸는데 만화 작가한테 고소당해서 망함
진짜 정성껏 그렸는데 다들 낙서 취급해서 망함
물감 섞다 이상한 냄새 나서 망함
미술학원 갔는데 꼬맹이들보다 못해서 망함
그림 그리다 손에 물집 생겨서 망함
종이에만 그려야 하는데 책상까지 장식해서 망함
내 그림을 사람들이 QR코드 같다고 해서 망함
풍경화 그렸는데 도시괴담처럼 돼서 망함
그림은 완벽했는데 도화지 뒤집혀 있어서 망함
그린 건 나무인데 다들 빗자루냐고 해서 망함
수채화 건조 안 돼서 책에 다 묻어서 망함
크레파스 냄새에 취해 망함
그리다 팔에 잉크 폭발해서 망함
내 초상화 그렸는데 다들 전생 얼굴 같다고 해서 망함
디테일 살리려다 선만 천 개 돼서 망함
그림 그리다 고양이가 물감 밟고 발도장 찍어서 망함
초상화 부탁받고 귀 안 그려서 망함
캐릭터 손에 7손가락 달려서 망함
정물화 병 그렸는데 술병 같아서 망함
화실 불 끄고 그려서 공포화 돼서 망함
내 그림보다 지우개 케이스 낙서가 더 인기라 망함
명화 따라 그렸는데 짝퉁 취급 받아서 망함
그림 끝냈는데 종이 찢어져서 망함
그리다 다리 꼬여서 종이 찢어서 망함
내 그림 전시했는데 다들 방향 틀어보며 웃어서 망함
색칠하다 색맹 테스트 같아서 망함
동물 그렸는데 포켓몬 같다고 해서 망함
배경이 주인공 삼켜서 망함
그림 보고 애들이 “스티커야?” 해서 망함
내 그림이 자꾸 밈으로 쓰여서 망함
붓에 물 묻히다 잔에 빠뜨려서 망함
그림 그리다 손가락에 물감 문신 새겨서 망함
내 그림 보고 “이게 현대미술이지” 소리 들어서 망함
그린 건 사람인데 다들 무서워서 피해 망함
그림 설명하다 더 망쳐서 망함
진심으로 그렸는데 낙서 대회 1등 돼서 망함
내 그림을 다들 “추상화냐?”라며 못 알아봐서 망함
채색하다 갑자기 종이 뚫려서 망함
내 그림보다 제목이 더 예술 같아서 망함
명작 그리고 싶었는데 컬러링북 느낌이라 망함
내가 그린 캐릭터가 꿈에 나와서 괴롭혀 망함
다 그려놓고 싸인 안 해서 내 그림 뺏겨서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