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결과는?
밥 먹다가 숟가락 던진 힘으로 벽을 뚫어버려서
심심해서 던진 농담이 세상의 진리가 돼서
알람 꺼버리고도 제 시간에 도착한 기적의 인간이라서
한 입에 치킨 3마리를 먹고 살아남아서
화장실 줄 대신 세워둔 의자가 나라에서 기념물로 지정돼서
무의식 중에 한 말이 신탁처럼 전 세계에 전해져서
졸다가 흘린 침으로 새로운 강이 생겨서
넘어졌는데 땅이 갈라져버려서
우연히 누른 버튼이 인류의 운명을 바꿔서
SNS에 올린 밈이 종교의 경전으로 쓰여서
친구한테 뱉은 농담이 수백 년간 전설로 전해져서
첫사랑의 이름을 외쳤는데 천둥 번개가 쳐서
컵라면 기다리다 세계를 구해서
아무렇게나 던진 돌이 역사적 보물로 발견돼서
길가다 춤춘 발걸음이 새로운 무술로 발전돼서
웃다가 창문을 깨고 태양빛을 불러들여서
감자튀김을 찍던 소스 조합이 세계 평화를 가져와서
아무 말 대잔치가 위대한 철학이 돼서
졸음 참다 눈동자가 반짝여 전설의 보석으로 불려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더니 평행세계가 열려서
실수로 찍은 셀카가 역사적 인물로 기록돼서
잠꼬대가 신의 계시로 번역돼서
배고파서 외친 소리가 용을 불러내서
게임하다 부순 컨트롤러가 신무기로 숭배돼서
길에서 흘린 동전이 세기를 바꿔서
지각하면서도 시험 만점 받아서
시끄럽게 웃다가 세상에 희망을 심어줘서
발로 차버린 돌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보물이 돼서
평소처럼 걷다 지구의 진동을 바꿔버려서
문 열다가 세기의 발견을 해서
말실수 하나로 역사를 새로 써서
농담처럼 외친 말이 진짜 주문이 돼서
친구 따라간 곳에서 세계를 뒤집어버려서
시큰둥하게 던진 말이 미래를 예언해서
하품 소리가 고대의 노래로 불려서
길에서 헛발질했는데 신화를 만들어서
깜빡 졸았다 깼는데 전설의 시간이 시작돼서
길가다 아무나 도와줬는데 왕이 돼서
장난으로 끄적인 글씨가 성경으로 전해져서
라면 끓이다 발견한 비율이 불멸의 공식이 돼서
초코 과자를 한 입에 넣었다가 신의 증표가 돼서
발길질 하나에 악마가 물러나서
잠들다 꾸는 꿈이 현실이 돼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 선택이 세상을 살려서
툭 던진 발언이 수천 년간 교과서에 실려서
장난으로 만든 노래가 국가로 채택돼서
우연히 들린 소리가 우주 암호로 해석돼서
매운 떡볶이 먹고 살아남아 인류의 희망이 돼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며 새로운 신화를 써서
지갑 잃어버린 게 전 세계 보물찾기 시작점이 돼서
사소한 웃음이 전염돼 세상을 바꿔서
넘어졌는데 땅에서 꽃이 피어나서
장난으로 부른 이름이 금단의 힘을 깨워서
편의점에서 고른 조합이 성배로 여겨져서
심심해서 만든 낙서가 예언서로 쓰여서
숨겨둔 비밀이 세상의 빛을 밝혀서
까먹고 있던 말이 진실을 열어버려서
우유 흘렸는데 신의 눈물이라 불려서
간지럽힘 당해 웃은 소리가 성스러운 종소리가 돼서
아무렇게나 춤췄는데 종교 의식이 돼서
친구랑 싸운 게 전쟁을 멈추게 해서
집 앞에서 발견한 돌멩이가 세계를 지켜서
감기 걸려서 한 재채기가 우주를 바꿔서
졸리다 긁적인 메모가 신비의 비밀문서가 돼서
장난으로 했던 행동이 전통이 돼서
물 흘린 게 새로운 강줄기가 돼서
화난 표정이 신상 아이콘으로 퍼져서
웃다가 터진 소리가 세상을 깨워서
습관처럼 한 행동이 천 년간 흉내내져서
지루해서 내뱉은 소리가 힘의 원천이 돼서
간단한 동작이 세상을 구하는 무술이 돼서
집 앞 계단에서 넘어진 게 영웅담으로 전해져서
무심코 휘두른 손짓이 악을 몰아내서
자다 깬 눈빛이 신의 불꽃으로 여겨져서
비 오는 날의 한숨이 전설의 노래가 돼서
아무 말이나 한 게 금언으로 남아서
의도치 않게 남긴 흔적이 신비한 표식으로 불려서
심심해서 만든 요리가 불멸의 음식이 돼서
옷 망쳐 입은 패션이 전 세계를 뒤흔들어서
우연히 걸린 노래가 세상을 바꿔서
잘못 누른 버튼이 신세계의 문을 열어서
울컥한 눈물이 신성한 물이 돼서
책상에 새긴 낙서가 고대의 암호로 불려서
장난으로 외운 주문이 현실이 돼서
틀린 말이 진실로 전해져서
졸다가 깬 목소리가 신의 목소리로 숭배돼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전설의 주인공이 돼서
아무렇게나 고른 선택이 인류를 살려서
깔깔 웃은 게 세상을 하나로 묶어서
부주의하게 떨어뜨린 게 신의 선물이 돼서
대충 던진 행동이 전설의 시작이 돼서
장난처럼 한 게 예언으로 기록돼서
순간의 실수가 운명을 뒤집어서
무심코 부른 노래가 세계를 하나로 묶어서
우연한 행동이 기적의 증거로 남아서
지루한 시간 속에서 한 말이 진리로 남아서
혼잣말이 후대의 기도문이 돼서
웃다가 흘린 눈물이 보석으로 변해서
우연히 시작한 장난이 세상의 빛이 돼서
네 존재 자체가 전설로 불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