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결과는?
상사가 노래방에서 발라드 부르는데 너무 길어서
갑자기 2차가 삼겹살집이 아니라 헬스장이라서
노래방 예약했는데 내 이름만 빠져 있어서
상사가 내 옆에 앉자마자 무한 건배 강요해서
메뉴가 회인데 회 못 먹어서
건배사가 끝나질 않아서
상사가 갑자기 내 옛날 연애사 물어봐서
마이크 돌리더니 내가 1번 타자라서
노래방 선곡이 죄다 트로트라서
분위기 띄우라고 혼자 춤추라 해서
내 지갑에 현금 없는 거 들킬까 봐
상사가 갑자기 무대에서 나랑 듀엣 부르자고 해서
고기 굽다 불길 치솟아서
다 같이 건배하다 내 컵만 술 꽉 채워져서
집에 있는 강아지가 보고 싶어서
갑자기 내 번호로 계산서가 찍혀서
상사가 “다음은 개인기 시간”이라 해서
내 별명으로 술잔 돌리기 시작해서
술게임 벌칙이 머리 삭발이라서
회사 단체 사진 찍자고 했는데 술에 취한 내 얼굴 나올까 봐
상사가 “우리 댄스 배틀하자”라고 해서
내 전 애인이 서빙 알바로 나와서
단체 주문한 메뉴가 다 곱창이라서
갑자기 상사가 내 옆에서 울기 시작해서
술잔 든 채로 “내 꿈은 퇴사야”라고 말해버려서
내 이름으로 삼행시 시키려 해서
상사가 내 닉네임을 “애교왕”으로 소개해서
2차가 사장님 집이라서
상사가 “이번에 춤추는 건 필수야”라고 해서
술게임에서 계속 걸려서
계산서가 내 카드로 긁히려 해서
회식 메뉴가 무려 곤약 다이어트 세트라서
상사가 “노래방 가면 뽀뽀게임 하자”라고 해서
갑자기 회식 주제가 ‘군가 합창’이라서
상사가 내 이름을 노래 가사로 개사해서 불러서
벌주 잔 크기가 소주병만 해서
내 별명으로 샷잔이 돌고 있어서
회식 사진을 팀 SNS에 올리려 해서
상사가 취해서 갑자기 나한테 껴안으려 해서
술에 취한 부장님이 갑자기 내 연봉 협상 얘기를 꺼내서
2차 장소가 노래방이 아니라 사우나라서
회식 중 갑자기 사장님 등장해서
내 고향 노래를 억지로 부르게 시켜서
상사가 나를 “댄스머신”이라고 소개해서
벌칙으로 뽑은 종이에 ‘퇴근 불가’가 있어서
술자리 내내 내 얘기만 화제로 올라서
술게임 벌칙이 100배로 몰빵돼서
상사가 “결혼 언제 하냐” 계속 물어봐서
자꾸 내 앞에서 노래 바꿔버려서
갑자기 내 별명을 다 같이 합창해서
회식 도중 누가 갑자기 “삼행시 하자!” 해서
상사가 내 사진으로 건배 제안해서
벌칙으로 회식 끝날 때까지 노래 불러야 해서
갑자기 내 사주 보자고 해서
내 자리 바로 앞에서 상사가 토해서
술집에서 옆 테이블과 시비 붙어서
내가 화장실 간 사이 내 몫 고기 다 사라져서
상사가 “오늘은 집합 금지야”라고 해서
벌주에 고추 넣어서 억지로 먹이려 해서
내 대학 선배가 서빙하던 가게라서
회식 중에 갑자기 내 이름으로 건배 구호 정해서
벌칙으로 술자리 개그 시켜서
회식 도중 상사가 “오늘은 밤새자”라고 해서
내 의자만 계속 뒤로 밀려서
내 자리만 조명 직빵으로 비쳐서
회식 단체 사진 찍는데 내 얼굴만 빨갛게 나와서
상사가 내 귀에 대고 노래 불러서
벌칙으로 내 휴대폰 사진 공개하려 해서
갑자기 사장님이 노래하라 지목해서
술게임에서 내 이름만 계속 나오게 해서
내 자리에만 술 계속 채워서
상사가 갑자기 무릎 꿇고 울어서
내 신발에 술 쏟아서
회식 끝나면 다 같이 등산 간다 해서
상사가 내 춤 따라 하다가 바지 찢어서
내 별명으로 메뉴 주문해서
술게임 벌칙으로 내 SNS 공개하려 해서
회식 사진 찍는데 내가 눈 감고 있어서
상사가 내 자리 옆에서 계속 노래 불러서
3차가 코인노래방이 아니라 찜질방이라서
갑자기 노래방에서 내 이름으로 듀엣곡 틀어서
회식 자리에서 사다리타기 벌칙 걸려서
내 카드로 술값 긁히려 해서
상사가 술잔 들고 “오늘은 끝장 보자”라 해서
노래방 벌칙이 ‘바지 벗고 춤추기’라서
내 이름으로 단체 건배사 외치려 해서
회식 중 상사가 “오늘은 뒷풀이 무조건”이라 해서
벌칙으로 내 전 애인 전화 걸게 해서
상사가 취해서 내 어깨에 기대서
내 이름으로 주문 넣은 음식만 매워서
술게임 벌칙으로 10분마다 춤추라 해서
회식 단체 노래가 군가라서
상사가 내 닉네임으로 건배 구호 지어줘서
갑자기 “내일 출근시간 앞당기자”라는 얘기 나와서
내 자리 바로 앞에 CCTV 있어서
내 자리만 계속 술 쏟아서
상사가 “이제 네 차례다”라며 마이크 넘겨서
회식 중에 갑자기 내 이름으로 퀴즈 대회 열려서
술자리 도중 내 연봉 이야기 갑자기 나와서
상사가 내 별명 부르며 노래 개사해서 불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