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테스트
거울을 오래 바라보면 가끔 낯선 표정이 느껴질 때
혼잣말이 자꾸 늘고, 나중엔 내 목소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잠든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다른 장소에 서 있었다면
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자주 들 때
내가 하지 않은 행동을 누군가 내가 했다고 말할 때
자주 보는 악몽 속에서 같은 인물이 반복적으로 등장할 때
혼자 있는 방인데, 갑자기 낯선 감정이 밀려올 때
글을 쓰거나 낙서를 할 때, 가끔 내가 모르는 문장이 나올 때
어릴 적 기억이 통째로 비어 있고, 누가 물어도 설명할 수 없을 때
혼자 있을 때, 문득 ‘내가 지금 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